문대통령 36.4%·민주당 29.7% 동반 하락…국민의힘 43.6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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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세대는 40대, 지역은 호남·제주서만 긍정평가 우세
민주당, 2.7%p 하락해 국민의힘과 격차 13.9%p

문재인 대통령. (청와대 제공) 2021.11.5/뉴스1 |
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6.4%, 29.7%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. 반면 국민의힘은 43.6%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.
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~8일 전국 성인남녀 2014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, 응답자의 36.4%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, 59.9%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. '잘 모른다'는 응답은 3.7%로 조사됐다.
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조사(40.8%)보다 4.4%포인트(p) 하락해 30%대를 기록했고, 부정평가는 4.7%p 상승했다.
세대별로 40대에서만 긍정평가(53.1%)가 부정평가(43.4%)를 앞섰고,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. 60대와 7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70%를 넘었고, 20대도 67.0%에 달했다.
지역별로도 광주/전라(63.6%)와 제주(52.2%)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.
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3.6%, 민주당 29.7%, 국민의당 8.0%, 열린민주당 4.8%, 정의당 4.3% 등으로 집계됐다.
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(42.8%)보다 0.8%p 올랐고, 같은 기간 민주당은 32.4%에서 29.7%로 2.7%p 하락했다.
정당지지율도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다. 60대와 70세 이상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57.6%, 54.4%로 나타났고, 20대에서는 47.5%로 집계됐다.
4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44.9%로 국민의힘 지지율(30.9%)을 앞섰고, 50대는 민주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등했다(37.5%-36.6%).
이번 조사는 무선(90%)·유선(10%)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(RDD) 방식으로 진행됐다.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2.2%p, 응답률은 6.1%다.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
jupy@news1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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